[런데이 1주차 3일] 몸소 느끼는 달리기 효과
2024년 4월 18일 / 날씨 : 맑음 / 기온 : 11도 / 장소 : 논밭
런데이를 시작한 지 1주차 3일 되는 날이다.
기온이 10도 정도면 반팔, 반바지를 입고 뛰어도 춥지 않다.
오히려 뛰고 나면 약간 더울 정도로 체온이 오른다.
드물게 집 주변에 논밭이 있고 그 사이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콘크리트 보행로가 있다.
그곳에서 매일 아침 30분 달리기 훈련을 하고 있는데 아침이면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달리기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앞에 막힌 트레드밀을 뛰는 것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달리기를 하면 기분이 정말이지 날아갈 듯 하다.
비록 빠르게 뛰지 않아도 성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원초적 달리기와 달리기 효과
아마 달리기는 인간이 가진 능력 중 가장 기초적이고 원초적인 본능과 관련된 운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이 수렵과 채집 활동을 할 때부터 달리기 능력은 꽤 중요했을 것이다.
빠르고 안전하게 식량을 얻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바로 달리기였을 것이고 바로 이 부분이 모든 인간이 달리기를 완수하면 느끼게 되는 성취감과도 연관돼 있지 않을까싶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다리의 근력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킨다.
또한, 심장의 근육발과 뇌 인지기능을 돕고 체중감량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1주차 3일의 달리기 기록
훈련시간은 25분 30초이고 달린 거리는 3.02km이다.
평균 페이스는 8분 26초(1km 기준), 달리기 평균 페이스는 5분 22초(1km 기준)이다.
훈련을 반복할 수록 달리기 평균 페이스가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종아리와 허벅지가 약간 당기지만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있다.
달리기에 필요한 물품, 예를 들면 운동화, 양말, 러닝복 등은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천천히 마련해도 늦지 않다.
우선 달리기를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런데이의 달리기 훈련 프로그램을 따라 점차적으로 달리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달리기에 흥미를 붙이게 된다.
러닝화는 호카 오네오네(HOKA ONE ONE)를 구매하고 싶고 양말은 러닝전용 양말로 사고 싶다.
아직 급하게 구매하지 않고 천천히 생각해보고 구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