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버터 "비 베러(BE BETTER)"로 앙버터 만들기
오랜만에 비건 버터를 구매했다. 현재까지 먹어본 비건 버터는 나투를리, 멜트였는데 이번에 "비 베러"를 구매했고 제품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아쉽게도 비건 버터 멜트(Melt)는 국내에 더 이상 수입되지 않는 듯 하다.
비건버터, 나투를리 vs 비 베러 제품 비교
구분 | 비 베러 (BE BETTER) | 나투를리(NATURLI) |
원산지 | 네덜란드 | 덴마크 |
무게 | 500g | 225g |
가격 | 7,200원 | 8,500원 |
100g 당 가격 | 1,440원 | 3,778원 |
원재료 | 식물성유지80%(시어버터, 코코넛, 해바라기씨유,유채씨유), 정제수,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해바라기레시틴, 구연산, 소브산칼륨(보존료),천영향료(코코넛향) |
유기농 유채유, 정제수, 유기농 코코넛오일, 유기농 시어버너나무씨앗오일, 유기농 아몬드, 정제소금, 유기농 해바라기 레시틴,유기농 당근주스, 유기농 레몬주스, 비타민D2 |
특징 | 블록(block)형의 비건 버터로서 앙버터를 만들거나 요리할 때 사용 용이 |
유기농 원재료 좋음 스프레더블 형태로 빵에 발라먹기 좋음 |
가격 및 용량
나투를리 스프레더블 비건버터는 비 베러 비건버터보다 100g 가격이 2배 이상 비싸다. 반면, 용량은 비 베러 비건버터가 500g 단위로 2배 이상 크게 판매된다.
우유로 만든 일반 버터가 500g에 1만원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나투를리 스프레더블은 일반 버터보다 1.5배 비싸고 비 베러는 일반 버터보다 훨씬 저렴하다.
결론적으로 비 베러 비건버터는 가격이 저렴하고 양은 많은 버터라고 할 수 있다.
원재료
나투를리의 가격이 비싼 이유가 바로 원재료가 유기농이기 때문이다. 원산지가 북유럽의 덴마크이기도 하니 식재료 성분에 굉장히 민감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덴마크의 물가가 비싼 것도 나투를리 스프레더블 수입 가격에 큰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그에 비해 비 베러 비건 버터는 성분은 비슷하더라도 유기농이 아니며 식품첨가물도 사용되고 있다. 많이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특징
나투를리 스프레더블은 제품 이름답게 빵에 발라먹기 쉬운 형태로 되어있다. 버터칼로 먹을 만큼의 버터를 떠내어 빵에 발라 먹을 수 있고 뚜껑이 있어 냉장보관이 용이하다.
비 베러 비건 버터는 블록(block)형태로 요리나 베이킹 할 때 사용하거나 앙버터로 사용하기 좋다.
맛
나투를리와 비 베러 비건버터의 색과 맛에 차이가 있다.
나투를리 비건 버터는 실제 버터에 가까운 노란색을 띄며 비 베러는 하얀색에 가깝다.
맛 또한 나투를리는 비 베러에 비해 향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버터 하나만으로 먹기에는 나투를리가 훨씬 좋다.
비 베러는 버터 단독으로 먹기에는 향와 맛이 부족해 다른 재료와 어울려 먹는 것이 좋을 듯하다.
총평
나투를리 스프레더블과 멜트 비건 버터를 먹어보았기에 이번에 새로 먹어 볼 비 베러(BE BETTER)를 호기심으로 구매했다.
평소 버터를 잘 먹지 않지만 가끔 먹을 때 좋은 재료로 만든 버터가 좋다고 생각한다. 비 베러는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좋지만 이왕 버터를 먹을거라면 나루틀리 스프레더블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