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Tempeh) 제품 후기 : 인도네시아 콩 발효식품

생각OPINION

바른즐거움 2024. 2. 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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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는 콩을 발효해 만든 인도네시아 전통 발효 식품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콩을 삶은 뒤 곰팡이 균을 첨가해 바나나잎으로 감싸 자연적으로 발효시킨다.

우리나라의 청국장이나 일본의 낫또와 같은 발효식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식재료 중 하나에 속한다. 아래는 낫또에 대한 정보와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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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는 템페를 코코넛오일에 튀기거나 볶아 먹는다. 템페를 패티 대신 샌드위치나 버거에 넣거나 샐러드나 카레에 곁들여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이다.

청국장과 달리 쿰쿰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일반인들도 다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템페는 콩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템페는 파아프(PaAp) 템페 100g 기준 167kcal, 탄수화물 14.2g, 단백질 19.4g, 지방3.7g으로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높은 식품이다.

또한, 발효식품인 만큼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으로 만든 템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각종 염증을 완화한다.

파아프(PaAp)는 국산콩으로 템페를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다. 무용수이자 안무가였던 장홍석씨는 2018년 파아프를 창업했다. 우연히 인도네시아에 여행을 갔다 템페를 처음 접한 게 계기였다.

아래는 파아프 대표 장홍석씨의 인터뷰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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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프(PaAp)는 Part all All part의 줄임말로 부분과 전체, 전체와 부분을 의미한다. 지속적이면서 환원 가능한 사업을 영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관을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국산콩 사용, 자연스러운 발효과정,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있지 않은 템페는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파아프 템페 200g 기준 5,000원으로 수입산 템페에 비하면 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하지만 GMO 콩이 아닌 국산콩을 사용하는 점은 매력적이었다.

템페는 구워먹는 게 가장 맛있다. 구운 템페를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스프링롤이나 김밥, 또띠아에 넣는 속재료로 잘 어울린다. 물론, 템페를 굽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도 있다.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간장이나 양념소스에 조려 메인반찬으로 차려 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템페와 각종 야채를 넣어 템페볶음으로 먹기도 하고 카레에 두부 대신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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