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읍내동 칠곡운암역 밥집 : 한식뷔페 야초로, 생각보다 괜찮네

한식뷔페를 좋아해서 가끔 들르곤 하는데 대구 북구에 위치한 음식점 야초로가 기대보다 괜찮아서 후기를 올린다.

야초로는 대구 3호선 지상철 칠곡운암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점심시간(오전 11:30 ~ 오후 14:00)은 뷔페로 운영하고 나머지 영업시간은 고깃집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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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로 뷔페 매장정보

매장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15길 12

전화번호 : 053-325-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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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로 뷔페 내부 및 메뉴

야초로에 처음 입장할 때 '여기 괜찮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고 식당 인테리어라고 내새울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야초로에서 뷔페를 팔기 전에 고깃집이었기 때문에 뷔페 컨셉이 아니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칠곡운암역 근처 거주하는 주민들의 나이대가 꽤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수도 있다. 즉, 젊은 사람이 인스타감성으로 방문하는 맛집이 아니라 정말 밥집, 밥 먹기 위해 오는 장소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날 방문한 시간은 평일 낮 12시 30분 경이었고 남은 반찬의 양을 보니 이미 한 차례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간 모양인 듯 했다. 

반찬 메뉴는 매일 바뀌는 듯 했고 밥 종류는 쌀밥과 흑미밥, 어묵탕, 계란찜, 김치, 잔치국수, 고추장아찌, 찐양배추, 오이고추와 쌈장, 양배추샐러드와 드레싱,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가지무침, 오뎅볶음, 겉절이, 간장돼지불고기 등이 있었다. 

부족한 반찬은 사장님이 그때마다 채워두는 걸 보고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안도감과 신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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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로 한식뷔페 : 가성비 갑

야초로 한식뷔페 1인당 가격은 8,000원이다. 

 

요즘 물가로 봤을 때 한 끼 8,000원으로 이 정도 먹을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여러 반찬을 잘 만드시며 거기에다 신선한 야채 샐러드까지 섭취할 수 있다. 

 

한 그릇 먹고 밥이 부족해서 밥과 반찬을 더 채워 먹었다.

 

마무리로 식혜 한잔으로 마무리 했던 즐거운 식사시간 이었다. 

걱정과 편견이 있었던 야초로 첫인상과 달리 맛과 정성으로 보답 받은 소중한 점심 한끼였다.

 

다음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다시 점심을 먹고 싶고 사장님의 장사가 번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