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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REVIEW/다큐.영화DOCUMENTARY 14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주행 리뷰 : 선과 악의 모호함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보고 느낀 바를 정리했다. 단순히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드라마 속에 담긴 주제에 대한 얘기를 한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살인자ㅇ난감 시청한 이유 설 연휴 동안 살인자ㅇ난감을 정주행 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우식, 손석구 배우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영화 기생충으로 큰 주목을 받은 최우식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얼굴을 더 알렸다. 손석구는 D.P.에서 장교연기 그리고 범죄도시2에서 빌런 강해상 역을 맡아 존재감을 나타냈다. 어울리는 듯 오묘한 두 배우의 조합과 살인자ㅇ난감이라는 드라마 제목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살인자ㅇ난감 : 제목의 중의성 일단 제목이 특이하다. 드라마의 원작 작가 꼬마비는 '읽고 싶은 대로 읽으면 된다'라고 했다. ..

픽사, 영화 <소울> : 인생의 목적과 의미

픽사의 영화는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특별한 방법으로 전해주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가족애, 행복, 우정과 같은 감정요소들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과정이 큰 위로가 된다. 재밌게 본 영화는 몬스터 주식회사(2001), 라따뚜이(2007), 업(2009), 인사이드아웃(2015), 코코(2017), 소울(2020)이 있다. 평소에 영화를 볼 때 거의 울지 않는 편인데 픽사의 영화들은 울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래는 영화 의 예고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0zFPlArth0 영화 의 간단한 줄거리 요약 영화 에서 조 가드너와 22는가 주요 등장 인물이다. 22는 catch-22라는 관용구에서 따왔는데 딜레마, 진퇴양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

넷플릭스 다큐 :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제로웨이스트란 우리가 쓰는모든 제품을 재활용하거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이다. 오늘은 넷플릭스 를 보고 느낀 생각을 리뷰로 남긴다. 플라스틱이 넘치는 일상생활 코로나가 만연했던 2020~2023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음식점에서 매장식사가 불가능해지고 포장 및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동월 10% 이상의 폐기물 증가로 인해 소각장이 부족할 정도로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 6월 호주에서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할 때 쌓였던 쓰레기를 살펴보면 종이,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의 일회용품이 굉장히 많았다. 배달음식으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도 플라스틱 사용 급증에 한 몫 한다. 우..

넷플릭스 다큐 추천 : 더 게임 체인저스, 식물성 단백질의 재조명

며칠 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을 보고 나서 또 다른 넷플릭스 다큐인 '더 게임 체인저스'가 보고 싶어졌다. 아래는 다큐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 리뷰이다. https://together4enjoy.tistory.com/m/85 넷플릭스 다큐 : 음식이 나를 만든다(2024년) - 쌍둥이 실험, 팩트에 대한 생각 넷플릭스에서 2024년 신작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을 보았다. 총 4부작이며 특정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다큐멘터리이다. 나는 음식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together4enjoy.tistory.com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식물성 단백질의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

넷플릭스 다큐 : 음식이 나를 만든다(2024년) - 쌍둥이 실험, 팩트에 대한 생각

넷플릭스에서 2024년 신작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을 보았다. 총 4부작이며 특정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다큐멘터리이다. 나는 음식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비슷한 류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더 게임 체인저스'는 이미 보았다. 아래는 이전에 개봉했던 더 게임 체인저스에 대한 리뷰이다.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이다. https://together4enjoy.tistory.com/m/97 넷플릭스 다큐 추천 : 더 게임 체인저스, 식물성 단백질의 재조명 며칠 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을 보고 나서 또 다른 넷플릭스 다큐인 '더 게임 체인저스'가 보고 싶어졌다. ..

[다큐리뷰#14][리틀 포레스트] 귀촌 할 수 있을까?

좋은 영화나 책은 왠지 모르게 한 번만 보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배꼽 빠지게 웃긴 코미디 영화, 스토리가 잘 짜여진 SF영화 등 장르에 불문하고 좋은 장품은 여러 번 회자되며 독자 혹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나에게 리틀 포레스트는 이번이 두번째 감상이다. 처음 보았을 때는 깨끗한 영상미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장면이 인상에 남아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주인공(혜원)은 시골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대학교가 있는 도시로 가 졸업을 하고 현재는 임용시험을 준비중이었다. 시험을 준비하는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시험에 낙방하여 지친 몸을 이끌고 살던 고향으로 잠깐 내려온다. 혜원이 내려온 건 눈이 펑펑 쏟아지는 ..

[다큐리뷰#12][Expedition Happiness 행복원정대, 알래스카에서 멕시코까지] 행복하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행복한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의 포스터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큰 통학버스를 개조해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란 사실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사실 사람들은 여행을 가기 전의 설렘과 떠나기 직전의 귀찮음을 모두 경험한다. 그리고 여행 중에 겪는 새로운 풍경이 주는 즐거움과 느낌들은 다소 식상할지도 모르는 여행의 굴레에 나도 모르게 빠지게 만든다. 이 두 사람이 주는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해서 보기로 결정했다. 자전거 여행의 인연 주인공인 펠릭스(남)와 모글리(여)는 자전거 여행 중 인연이 닿아 사귀게 되었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관습과 경력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지녔다. 그들은 모든 것을 팔고 22개국으로 자전거 여행을 했으며 그들의 영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도 했다. 자전거 여행이 ..

[다큐리뷰#11][Liberated,섹스토피아]

거칠어지는 미국의 봄방학 미국 대학교는 1월에 개강하여 대략 중간고사가 끝나고 3월에 봄방학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절반 가량의 학생들이 일주일 간의 짧은 봄방학 동안 여행을 떠난다. 인기있는 여행지는 대부분 플로리다 혹은 캘리포니아의 해변가이다. 이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LIBERATED(섹스토피아)’에서 조명한다. 미국사회 뿐만 아니라 현재 전세계의 문화가 포르노화 되어 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포르노가 문화의 변두리나 경계가 아닌 중심으로 자기매김 하는 중이다. 이것에 대한 중심적인 생각은 섹스는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쾌락일 뿐이라는 점이다. 섹스는 단지 쾌락행위봄방학 때 해변가에 온 미국 남자 대학생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대개 그렇다. 여자를 볼 때 ‘외모’를 먼저..

[다큐리뷰#10][카페 소스페소] 커피, 그 이상의 의미

본인은 커피에 대한 열정이 없다. 커피를 마셔봐도 무엇이 좋은 커피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마음에 든다. 커피나 차를 한 잔 마실 때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이 만들어진다. 그 여유로움의 달콤함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카페 소스페소, 모두를 위한 커피’를 시청하게끔 만들었다. 카페 소스페소?Caffe sospeso는 이탈리아 용어인데 영어로 번역하자면 ‘Suspended Coffee’라는 뜻이다. 즉, 달아놓은 커피인데 카페를 들른 손님이 “커피 한 잔 남길게요”라고 얘기하면 그 손님은 한 잔을 마시고 두 잔의 값을 계산한다. 그가 값을 치룬 커피는 스쿠니치(길거리에서 먹고 사는 아이들) 혹은 불우한 이웃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탈리아 나폴리(Napoli)에서 커피는 단순한 커피 이상의 의..

[다큐리뷰#8][검은 돈, 그린 디젤의 배신] 폭스바겐은 어떻게 소비자를 속였을까?

폭스바겐은 자동차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2013년 불거진 디젤스캔들 혹은 디젤게이트 사건은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거대기업인 폭스바겐은 어떻게 소비자를 속일 수 있었을까? 넷플릭스에서 시청한 ‘검은 돈, 그린 디젤의 배신’편을 감상하였고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항상 깨어있는 소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폭스바겐의 역사 폭스바겐의 발전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독일에서 자동차는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고 폭스바겐도 지금처럼 소위 잘 나가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를 전폭 지지해준 것이 아돌프 히틀러였다. 그는 페르디난트 포르쉐를 고용하여 나치의 자금으로 국민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혁신은 그리 오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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