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메기매운탕, 동태탕 그리고 대구탕이다.
경산에 위치한 즐거운 대구탕 본점(백천동 위치)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즐거운 대구탕 진량분점을 방문하게 되어 후기를 공유한다.
즐거운 대구탕 경산 진량분점
매장위치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100길 3
휴무일 : 매주 일요일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전화번호 : 053-852-0302
진량읍 행정복지센터와 진량공단이 가까이 위치해있다.
참고로 대구(大口, cod)라는 생선은 입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국에서는 주로 매운탕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영국의 유명한 요리인 피시앤칩스도 대구를 사용하여 만든다.
대구는 크기가 큰 어종에 속하므로 그 살은 단단한 편이다.
경산 진량분점 즐거운 대구탕 메뉴 및 가격
방문하기 전 예약을 했고 일찍 도착했다.
즐거운 대구탕 메뉴는 간소하다. 시원한대구지리탕과 얼큰한대구매운탕 두 종류(12,000원)와 뽈찜 중, 대 사이즈가 있다.
날씨가 갑자치 추워져 얼큰한대구매운탕 3그릇을 주문했다.
점심시간대 방문했는데 혼잡하지는 않았다.
가게 한켠에 알래스카 청정해역, 원양선에서 작업한 선동(船凍) 대구라는 글귀가 보인다. 선동 대구는 대구를 잡자마자 배 안에 비치된 냉동실에 바로 넣어 얼린 대구를 말한다.
그만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 쫄깃한 생선살이 특징이다.
쫄깃한 생선살과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즐거운 대구탕
기본반찬과 돌김 그리고 얼큰한대구매운탕 3그릇이 빠르게 서빙되었다.
무와 고춧가루 그리고 대구가 어우러져 추운 날씨에 먹기에 그리고 해장하기에도 좋았다.
자극적이지 않은 얼큰한 국물과 선동(船凍)해서 더욱 쫄깃한 대구살이 매력적인 음식점인 듯하다.
집 근처에 이런 대구탕 집이 있었다면 종종 들릴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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