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펜션에 놀러 갔다.
바비큐를 할 계획이어서 난생 처음 양갈비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보았다.
양고기는 양꼬치로 먹어보거나 음식점에서 양갈비를 먹어본 적은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시켜 바비큐 해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 양갈비 구매를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던 사실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양갈비 인터넷으로 사 먹을만한 것 같다.
양갈비 부위, 숄더랙 VS 프렌치랙 부위 및 맛 차이
양의 갈비는 한쪽 면에 13개이며 좌우 합쳐서 총 26개가 있다.

양의 어깨에 가깝게 붙은 1~5번 갈비뼈 부위를 숄더랙(Shoulder Rack)이라고 하며 양의 허리와 등쪽인 6~12번 갈비를 프렌치랙(French Rack)이라고 부른다.
13번째 갈비뼈는 삼겹 또는 양지쪽에 가까워서 프렌치랙 손질 시 제외되거나 따로 분리된다고 한다.
차이점은 표로 정리해 보자.
| 구분 | 숄더랙 | 프렌치랙 |
| 위치 | 1~5번 갈비뼈 | 6~12번 갈비뼈 |
| 식감과 맛 | 어깨 근육량이 많아 쫄깃한 식감 | 마블링이 있어 부드럽고 담백 |
| 지방 | 지방과 살코기가 두툼한 편 | 지방을 제거해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음 |
| 특이사항 | 양고기 특유의 육향이 더 느껴짐 | 잡내가 없고 고급 부위이며 가격이 비싼 편 |
실제로 먹어보니 차이점 그대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왜 프렌치랙이라고 부를까?
숄더랙이야 어깨 부위에 있는 갈비니까 그렇게 부른다고 쳐도 왜 6~12번 갈비는 프렌치랙이라고 부를까?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많이 먹어서 프렌치랙인가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손질방식에 따른 명명 방식이었다.
갈비뼈 끝부분에 붙어있는 지방과 근막 등을 깔끔하게 긁어내어 제거하여 흰 뼈대를 매끈하게 드러내는 기술을 프렌칭(Frenching)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손질 방식이 프랑스 요리에서 시작되었고 손에 기름을 묻히지 않고 뼈를 잡아 고기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즉, 프랑스식으로 손질을 마친 갈비를 프렌치랙이라고 부르며 이 부위는 고급 레스토랑에 취급될 정도로 양갈비 내에서도 최고급 부위로 취급한다.


내가 주문한 양갈비 : 베이비 숄더랙과 베이비 프렌치랙 가격
나는 베이비 숄더랙 1kg과 베이비 프렌치랙 1kg, 총 2kg을 125,000원에 주문했다.
여행 가는 사람이 5명이었고 양갈비와 소고기를 주로 구워 먹을 것이기 때문에 넉넉히 마련해 두었다.

아이스박스에 주문한 양갈비가 담겨 있었고 숄더랙과 프렌치랙 500g씩 진공포장되어 있었다.
먹기 좋게 뼈 개수대로 손질되어 있어 프라이팬이나 바비큐 숯불에 그대로 구울 수 있어 편리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양갈비 후기

양갈비는 소고기처럼 너무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먹어야 한다.
숯불에 그을린 양갈비는 정말 맛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프렌치랙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양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숄더랙보다는 프렌치랙이 맛있었고 식감 또한 부드러워서 좋았다.

다시 주문한다면 프렌치랙만 주문할 듯하다.


사실 뼈무게를 포함하면 양갈비는 굉장히 비싼 부위에 속하지만 여행을 갈 때나 특별한 날에는 양갈비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새로운 경험을 한 것이 꽤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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