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해발고도 900m의 간월재로 결정했다. 마침 주말에 비도 오지 않고 기온도 적당해서 트레킹하기에 그리 힘들지 않은 곳이 바로 간월재였다. 10월 중순부터 11월에 가을 간월재를 간다는 의미는 많은 인파와 함께 그 아름다움을 느껴야한다는 말과 같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주차장은 상대적으로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 블로그에서 주차는 배내2공영주차장에 하라고 했는데...일단 간월재를 올라가는 코스는 크게 사슴농장코스(배내골쪽)와 간월산장코스(언양쪽)가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선택하는 코스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사슴농장코스이다. 사슴농장코스는 편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되고 약간 경사가 있는 구간이 있지만 대부분 평지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