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시물에는 개인 피부 사진이 여러장 첨부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아토피는... 뭐랄까 내 인생의 반려자와 비슷해서 평생 함께해야 하는 그런 사이라고 생각했다. 증상이 있을때 마다 피부과를 방문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의미없는 진료를 받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았다. 피부를 긁어서 발갛게 까지거나 피부가 가려울 때 증상 완화를 위해 연고를 바르게 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아토피에 대한 글을 쓰는 계기 아토피는 좋아질 수 없는 난치병이라는 얘기가 파다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를 앓았고 증상이 완화되긴 했지만 최근에도 아토피 증상은 늘상 존재했다. 하지만 작년 2023년은 유독 나의 피부에는 힘든 일이 많았고 지금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