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 발리 여행 중 가장 큰 계획은 우붓에서 멘장안으로 이동, 스노클링을 하는 일이었다. 멘장안은 발리섬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전 세계인들의 스노클링 장소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다만, 발리 구도심 혹은 우붓에서 차로 5시간 이상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지 않은 여행지이기도 하다.발리 우붓 → 멘장안 5시간 이동멘장안에 미리 예약해 둔 숙소와 연계된 택시 기사분이 아침 일찍 우붓 숙소에 도착해 대기 중이었다. 멘장안으로 가는 교통편도 많지 않기에 왕복 택시는 필수라고 할 수 있고 우리는 우붓에서 멘장안 750,00루피아, 멘장안에서 꾸따까지 750,000루피아 총 150만 루피아(한화 15만원)를 지불했다. 오전 11시 30분 우붓에서 출발해 오후 4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