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Bamboe의 OPOR(오포르, 화이트커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NASI GORENG 소스를 활용한 두부스크램블 파프리카 볶음을 만들었다. 나시 고렝(nasi goreng)은 인도네시아어로 볶음밥이란 뜻으로 nasi의 ‘밥’과 goreng의 ‘튀기다 혹은 볶는다’의 합성어이다. 나시 고렝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주로 먹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비슷한 단어로 미 고렝(mi goreng)이 있는데 이는 볶음국수를 일컫는 말이다. 사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 가서 나시 고렝을 먹어본 적이 없어 본토의 그 맛을 알지 못한다(ㅠㅠ). 음식점에서 먹은 나시 고렝도 진짜 인도네시아의 볶음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얼른 이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어 가까운 동남아 여행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