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다양한 인종과 식문화가 어울려 있는 곳이니 만큼 트렌드에 대해서도 굉장히 민감한 도시이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카페를 가면 동글동글한 디저트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처럼 화려한 케이크를 파는 곳도 있지만 이 곳 호주에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과 더불어 건강한 디저트가 유행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생긴 것이 바로 블리스볼(Bliss Ball)이다. 블리스볼은 빻은 견과류나 곡물을 대추야자(데이츠, dates)와 섞어 동그랗게 굴린 디저트이다. 정제설탕을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대추야자를 쓰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한 번에 여러 개를 먹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차 한잔에 블리스볼 하나면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료 아몬드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