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준비물에 필요한 것
러닝(Running)을 하기로 마음 먹고 그에 필요한 준비물을 생각하고 있었다.
운동화, 편한 옷, 그리고 내 러닝 기록을 측정해 줄 도구(혹은 파우치)가 필요했다.
당장 신발 신고 편한 옷을 입고 무작정 밖에 나가 뛰어도 운동은 되겠지만
얼마나 달렸는지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달렸는지
운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주는지
운동 효과는 어떤지를 측정해 준다면 러닝을 더욱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러닝 준비물 : 고민의 시작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운동용 스마트워치를 살까 말까라는 고민이었다.
그리고 만약에 스마트워치를 사지 않는다면 대체재로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떠오르는 것이 러닝 암밴드(arm band)와 러닝 벨트(belt)였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보자.
구분 | 스마트워치 (셀룰러모델) |
러닝 암밴드 | 러닝 벨트 |
구매비용 | 최소 20만원부터 | 1~2만원대 | 1~2만원대 |
유지비용 | 월 요금제 1만원대 | X | X |
장점 | 휴대폰 없이 러닝 | 약간의 번거로움 | 약간의 번거로움 |
단점 | 비쌈 | 러닝 with 휴대폰 | 러닝 with 휴대폰 |
1. 스마트워치(Smart watch)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스마트워치를 구매하여 러닝기록을 재며 달리는 것이었다.
셀룰러 모델이 아닌 스마트워치는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쓰지 못한다.
그 말은 스마트워치만 가지고 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매달 요금제를 결제하는 셀룰러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구입해야한다는 의미이다.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를 구매하려면 최소 20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 이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스마트워치가 부담이 되었다.
만약 셀룰러모델의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러닝 암밴드나 러닝 벨트를 고민할 필요 없이 스마트워치만 장착하고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다.
2. 러닝 암밴드(Running arm band)
러닝 암밴드는 러너(runner)의 한쪽 팔에 포켓밴드를 부착하고 휴대폰을 넣고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방수가 되는 제품이 많고 작은 주머니가 부착되어 있다.
구매비용은 1~2만원대로 부담이 없지만 휴대폰을 넣은 암밴드를 한쪽 팔에 차고 달리기 때문에 약간의 무게감이 있으며 달리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3. 러닝 벨트(Running belt)
러닝 암밴드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1~2만원대로 부담이 없으며 생활방수가 된다.
팔에 차는 것이 아니라 벨트에 연결된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달리기한다.
휴대폰과 간단한 소지품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며 신축성 있는 소재로 길이가 조절된다.
암밴드와 달리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균형있는 달리기가 가능하지만 약간 폼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최종 구매 : 러닝 벨트
우선 구입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나가는 스마트워치는 제외했다.
러닝 암밴드와 러닝 벨트, 둘 다 휴대폰을 들고 다니기는 마찬가지이고 구입비용도 저렴하다.
단지, 휴대폰을 휴대하는 위치만 다를뿐이었다.
균형잡힌 달리기와 조금 더 넉넉한 수납공간 때문에 러닝벨트를 선택했다.
러너핏 제품으로 색상은 블랙으로 13,320원에 구매했다.
몇 번 써보니 굉장히 만족하고 꾸준히 러닝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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