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읍내동에 위치한 대천보리밥(간판에는 대천식당)에서 드디어 식사를 하게 되었다.
지나가다 저기 한번 나중에 꼭 가봐야지 하는 식당은 누구나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비싼 식당이 아니더라도 왠지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가게라면 나도 모르게 방문하고 싶어진다.
그런 측면에서 대천보리밥은 규모는 작지만 왠지 음식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가게였다.
대천보리밥 영업정보
매장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중앙대로86길 19-2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22:0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3-321-3897
주차장은 없으니 주변 골목 빈자리에 대는 걸 추천한다.
대천보리밥은 단일메뉴, 보리비빔밥만 8,000원에 판매한다.
안 그래도 비빔밥과 청국장을 좋아하는데...보리비빔밥에 청국장 그리고 각종 반찬에 고등어구이가 나오는 맛집이라니 이건 못 참았다.
혹시 정말 맛있는 청국장 음식점을 찾고 있다면 아래 맛집에 들러보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대천보리밥 식당 내부 및 상차림
대천보리밥은 매주 토요일 휴무이기 때문에 나같은 직장인은 일요일에 방문하는 수밖에 없다.
일요일 정오에 딱 맞춰 방문했는데 4인석 테이블 6개는 이미 만석이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10분 정도만 기다렸는데 입장할 수 있었다.
앉자마자 보리비빔밥 2인분을 주문하고 밥솥에 있는 따뜻한 숭늉을 한 그릇 마시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숭늉을 담는 그릇이 매우 빠르게 뜨거워지니 꼭 쟁반을 이용해서 옮기기 바란다.
참고로 정수기는 숭늉 옆에 위치해있다.
음식 주문을 하고 10분 뒤 비빔밥 재료와 밑반찬 그리고 고등어구이와 비지가 먼저 차려졌다.
이후 비빔밥 그릇에 보리밥과 팔팔 끓는 청국장이 서빙되었다.
남편분이 요리하고 아내분이 서빙하는 것 같았고 점심시간이라 아주 바쁘게들 일하고 계셨다.
보리밥에 비빌 재료와 청국장 몇 스푼을 비빔밥에 넣어 비볐다. 고추장은 취향대로 첨가하면 된다.
양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되어서 밥을 추가 주문하지는 않았다.
고등어도 바삭하게 구워져 나와 먹음직스러웠고 청국장도 짜지 않고 담백해 마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대구 북구 칠곡에서 가성비 있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다면 대천보리밥을 추천한다.
식당 분위기가 세련되지 않지만 정겨운 옛날 식당에 먹는 기분이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좋다. 한끼 속 편하게 먹고 싶다면 대천보리밥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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