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코코넛워터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다. 코코넛워터를 처음 마셨을 때 '이걸 왜 마시냐'는 반응이었는데 계속 생각나는 맛이랄까 그 이후 계속 코코넛워터를 찾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코코넛워터를 권해본 결과 꽤 호불호를 타는 음료이기 때문에 아무나 즐길 수 있는 음료는 아닌 것 같다. 8박 9일 동안의 짧은 해외 여행이었지만 발리에서 물갈이(배탈)를 할 때 코코넛워터로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했고 다행스럽게 하루 만에 완치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거의 생명수가 다름이 없었던 코코넛워터!! 식당에 가면 초록색 코코넛을 그대로 따서 빨대를 꽂아주는데 하나에 2천원~3천원 비싼 곳은 5천원 정도 받았다. 그런 신선한 코코넛워터를 우리나라에 먹기는 불가능하니까 첨가물없이 코코넛워터만을 넣은 제품을 찾았는데 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