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 괜찮은 Farmer's Market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이름하여 Queen Victoria Market (QVM)이다. 1868년에 처음 개장한 이 오픈마켓은 현재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그 중 한명이기도 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구할 수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다. 다행히, QVM은 무료트램존 안에 존재해서 찾아가기도 수월했다. 이 날 날씨도 꽤나 더웠기 때문에 (2월의 호주는 현재 겨울로 향해 가는 중이다) 마켓에 도착하면 야채와 과일 이외에도 다양한 공예품들과 옷 등을 구할 수 있다. 큰 벼룩시장 같다고 해야할까? 건물 안에 고기와 생선을 파는 곳도 있다. 우리의 목적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는 것! 한 번 훑어보고 여기저기 파는 것들의 가격을 비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