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의미
제로웨이스트란 모든 분야에서 자원과 제품을 재사용,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철학이자 라이프스타일이다.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기업에서 플라스틱을 최소화한 명절선물세트를 선보여 화제였다.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소재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하여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궁극적으로 쓰레기가 아예 사라지지는 않지만 환경적으로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해당 기사.
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9646
제로 웨이스트의 핵심 : 5R
제로웨이스트의 선두주자인 비 존슨은 '나는 쓰레기없이 살기로 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말하는 제로웨이스트의 핵심은 5R이다.
필요하지 않은 것을 거절하고(Refuse)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고(Reduce) 사용하던 제품을 재사용하고(Reuse) 그리고 재활용하고(Recycle) 퇴비화한다.(Rot)
제로 웨이스트 효과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 순환형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문화가 아니라 포장지 없는 일상이 당연한 친환경 문화를 만들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제로웨이스트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제로 웨이스트와 레스 웨이스트 차이
하지만 거창하게 쓰레기를 0으로 만드는 일은 부담스럴 수 밖에 없다. 우리 모두가 비 존슨이 아닌 것 처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 해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나오는 쓰레기를 단시간에 0으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레스웨이스트(Less waste)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보다 실천하기 더 수월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더 편안하다.
평소 버리는 쓰레기 또는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줄이려고 하는 노력을 일컫기 때문이다. 쉽게 실천하기 위해서 부담감 없이 시작해야 한다.
일상 속 레스 웨이스트 실천하기
레스 웨이스트 실천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아마 제로 웨이스트나 레스 웨이스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실천하기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입을 닦거나 손을 닦을 때 사용하는 냅킨이나 티슈 대신 손수건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 텀블러는 폐기 시 많은 비용이 발생하므로 최소 17번 이상 사용하여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닐봉지 사용을 지양하고 에코백(장바구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용기내어 용기내
코로나 당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없어 음식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경우 일회용품 사용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
포장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가정에 있는 빈 용기를 가져가 포장하면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하다.
처음에는 용기내는 것에 부끄러울 수 있지만 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하다보면 그마저도 자연스럽게 된다.
3. 플라스틱이 덜 들어간 제품 구매하기
장려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지만 플라스틱이 덜 들어간, 쓰레기가 덜 배출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쓰레기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장려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는 원래 사용하는 제품을 버리고 일부러 제로 웨이스트 용품을 살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4.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교통수단 이용하기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자가용을 이용해 움직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거나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으면 되도록 버스나 지하철, 자전거, 도보를 이용한다.
오염배출물질도 줄이고 몸도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 가게
주변에 제로 웨이스트 가게가 있다면 이용해보자. 처음 방문하면 이런 제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물품이 많다. 종종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가면 친환경 수세미나 비누 등을 구입한다.
제로 웨이스트 가게는 대부분 소분샵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포장용기 없이 세제나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래는 그동안 제로 웨이스트샵을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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