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OPINION

실패를 거듭하는 미라클모닝, 어떻게 성공할까

바른즐거움 2020. 7. 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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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이라고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본인이 원하는 과업을 수행하고 싶어 한다.

특히 현대사회는 생존을 위한 출퇴근이 일상화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른 아침이 아니고는 도저히 제정신을 차리기가 힘들 정도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미라클 모닝이다.

 

하지만 미라클모닝이 효율적이고 삶을 바꾸는데 획기적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그만큼 실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하더라도 계속 시도하는 미라클모닝

 

아침 일찍 일어나 삶의 변화 원칙을 따르는 <미라클 모닝>을 읽고 나서 시도하기를 수십번.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데에는 큰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와 좋다. 이대로 실천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어째서인지 실제 삶에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내 삶에서 기적은 고사하고 아침에 맞춰 놓은 알람을 끄기에도 급급해 다시 늦잠을 자버리기 일쑤였다.

 

 

취지가 무척 좋은 책이지만 어쩐지 내 삶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단순히 책만 읽었기 때문이다.

내 삶의 변화를 바라기만 했지 내가 행동한 것은 고작 알람을 새벽에 맞추는 것뿐이었다.

 

일 아침 알람이 날 깨워 주기를 바랐다.

 

명확한 목표가 없으니 아침에 눈을 뜨면 ‘일어나면 뭐 하겠어. 피곤하기만 할 것 같아.’라며 되뇌고 다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기를 반복했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벤트 만들기

 

나를 가만히 관찰해 본 결과 나는 아침에 어떤 이벤트가 있으면 일찍 일어난다.

예를 들어 학창 시절에 소풍이나 수학여행 때 설레어서 일찍 일어난 적이 있으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그날 아침은 일찍 눈이 떠지곤 했다.

몇 달 전 아침 6시 수영반에 등록했을 때 출석률이 썩 괜찮았던 것처럼 매일 아침 이벤트를 만들어보면 미라클 모닝을 더 잘 실천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아침에 어떤 이벤트를 만들까. 아침에 일어날 만큼 재미있고 효율적이고 도움이 되는 활동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어떤 활동을 함으로써 특정한 혜택이 주어지고 오후에 나의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벤트를 만들면 좋을 듯했다.

 

그렇게 아침 헬스 운동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 위한 이벤트가 되었다.

 

마침 집 주변에 24시간 헬스장이 생기기도 했고 호주에 돌아와서 운동을 하고 싶은 참이었다. 아침에 헬스장을 가면 더욱이 사람도 많이 없으며 내가 원하는 기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0년 연말에 비건식(+자연식물식)을 하면서 보디프로필을 찍을 정도로 열심히 운동을 해보자고 생각했고 작지만 큰 변화를 내 삶에 가져오고 싶었다.

 

 


 

 

달라질 나를 위해 느리지만 꾸준한 시도

 

오늘 그 변화의 첫 발걸음을 뗐다.

기상시간은 새벽 05시 30분.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10분을 뒤척였다. 아주 잠깐 다시 자버릴까 고민을 했지만 운동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준비물을 챙긴 다음 헬스장으로 출발했다.

 

헬스장은 나 혼자였고 아주 즐겁게 운동했다. 마치 헬스장 전체를 대여해서 혼자 운 동하는 느낌이어서 아주 편하고 좋았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보니 생각보다 성취감도 크고 기분이 좋았다.

하루하루 이렇게 쌓여가는 변화가 내 삶을 기적처럼 바꿔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생산적인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독서와 명상.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글을 써보자.

누구도 하루아침에 성공을 이룬 사람은 없다.

그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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