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 대전에 방문했다. 대전은 노잼도시라고 하던데 이상하게 자주 가게 된다. 성심당 때문이기도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일까. 아무튼 예전에 찾아놓은 대전의 예쁜 스타벅스를 이번에 방문하기로 했다.
중정이 있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다른 스타벅스와 다르게 중정(中庭, 집 안에 있는 마당)이 있어 운치를 더해주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을 방문했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인데 평일은 무료이고 주말은 30분 무료에 1만원 이상 구매하면 1시간 무료주차를 제공한다. 주말에는 방문해보지 않았지만 꽤 인기가 좋을 것 같은 대전용운점 스타벅스이다.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내부 및 인테리어
건물은 깔끔한 화이트톤에 창문이 길게 늘어서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우측에 카운터 정면에 중정이 바로 보인다. 가운데 중정을 중심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둘러져 있고 그 방향이 모두 중정을 향하고 있다. 중정이 대전용운점 스타벅스의 주인공인 듯 은근슬쩍 의도하는 듯 하다.
단순한 구조의 스타벅스 인테리어만 보다 중정이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니 왠지 모를 특별함이 느껴졌다. 중정의 작은 연못, 돌, 나무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중정의 매력이다.
24년 11월 스타벅스 신메뉴 : OFD 더블 베리 크림 도넛, 토피넛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오늘은 새로 나온 메뉴만으로 스타벅스 주문을 해보았다. 케이크 대신 더블 베리 크림 도넛, 매년 출시되는 토피넛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품절이었다.
토피넛 라떼는 고소하면서 달콤했고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는 바닐라의 달달한 맛이 주를 이루는 음료였다. 둘 다 너무 달지는 않아서 신메뉴치고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OFD(올드페리도넛) 더블 베리 크림 도넛이 괜찮았다.
올드페리도넛과 콜라보해 출시한 더블 베리 크림 도넛은 가벼운 느낌의 딸기 크림과 라즈베리 잼을 넣었는데 도넛 위의 딸기 초콜릿과 딸기 크림기 굉장히 잘 어울린다. 물론 가격은 6,3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았다.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방문 후기
집 주변에 중정이 있는 스타벅스가 있으면 정말 자주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잘 꾸며진 개인 카페에 오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중정 하나만으로 이렇게 카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새삼스럽게 놀라웠다.
스타벅스의 일관된 인테리어에 조금 지루한 사람이라면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방문을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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