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즙 주스가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는 걸 알면서도 가끔은 과일주스가 당길 때가 있다. 마트에 파는 과일주스는 사먹지 않아도 직접 갈아마시는게 그나마 나을 것 같아 오랜만에 휴롬착즙기(H300)를 꺼냈다. 요즘 당근이 워낙 비싸서 당근은 5kg 박스로 주문했는데 신선도가 굉장히 좋다.
오늘 만들어 본 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넣은 ABC 디톡스 주스이다. 사과와 당근만 갈아도 맛있지만 비트를 추가하면 비트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 주스가 더 풍미가 있다.
디톡스 ABC 주스 레시피
재료 | 무게 |
사과 | 600g |
당근 | 600g |
비트 | 200g |
레몬즙 | 한 스푼 |
사과와 당근 그리고 비트의 비율은 3:3:1이다. 사과와 당근은 동일 무게로 넣고 비트는 그 무게의 1/3을 넣는다. 상큼한 맛을 더하기 위해 레몬즙을 조금 넣어주면 금상첨화이다.
비트를 삶아서 착즙을 해도 되지만 비트 특유의 풋향을 더 좋아한다면 생비트 넣는 것을 추천한다.
1. 모든 재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당근과 사과는 껍질째로 넣고 비트는 껍질을 제거한다.
2. 휴롬착즙기 뚜껑을 열고 과일을 넣는다. 너무 큰 조각보다는 과일을 잘라 넣으면 착즙기 부하가 적게 걸리고 즙이 그만큼 빨리 나온다. 투입되는 과일의 크기가 크더라도 잘게 잘리면서 착즙이 아주 잘 된다.
3. 착즙되어 나오는 주스와 과일 찌꺼기는 분리되어 반대 방향으로 배출된다. 나는 과일 찌꺼기를 미생물 처리기에 버려서 따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는 않았다.
직접 만든 ABC 착즙 주스
얼음을 넣지 않아도 시원하고 진한 디톡스 ABC 주스가 완성되었다. 에너지 부스트로 착즙 주스를 먹어도 좋고 느끼한 음심을 먹었을 때 마시면 개운하고 입가심이 된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들어 먹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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