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야채돈부리

 

최근 야채쯔유를 만든 김에 돈부리도 한 번 만들어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완성된 야채돈부리

 

 

일식집에서 3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일본식 덮밥과 라멘과 우동 등을 어깨너머로 배웠던 기억이 있다.

 

돈부리는 일본식 덮밥으로 비벼 먹지 않는게 특징이다.

올리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돈부리가 있는데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가츠동(돈가스를 얹은 덮밥), 오야코동(닭고기), 큐동(쇠고기), 에비동(새우) 일 것이다.

 

이번에 내가 만든 돈부리는 야채돈부리로 양파, 만가닥버섯, 꽈리고추를 선택했다.

장마때문에 야채값이 놀랄만큼 비싸졌다.

그래서 나름 저렴한 야채를 골라 돈부리를 만들었다.

 

돈부리는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다

 

 

다듬은 야채 (사실 다듬을 것도 없다)

 

 

재료

양파 1/4

만가닥버섯 1컵

꽈리고추 1컵

비건쯔유 1/2컵

물 1/2컵

 

 

돈부리 냄비에 야채를 담는다

 

 

돈부리 냄비에 야채를 담는다.

넘치지 않게 담고 쯔유와 물을 섞어 야채가 조금 잠기도록 한다.

 

 

야채를 정갈하게 담고 쯔유를 넣은 돈부리

 

 

쯔유의 상태에 따라 물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니 개인 취향에 맞게 요리하면 된다.

 

 

 

그대로 불에 올려준다

 

 

 

그렇게 돈부리 냄비에 재료를 담고 뚜껑을 덮고 5분 간 졸여준다.

재료들이 다 익어가면 뚜껑을 열어 쯔유가 자작해지도록 조금 더 졸인다.

 

 

 

국물이 바글바글 할 정도로 끓여준다

 

 

그릇에 밥을 담고 돈부리 냄비에 있는 쯔유를 조금 뿌려주고 와사비를 곁들인다.

 

 

 

 

어느 정도 쯔유가 졸여지면 밥에 야채를 얹어 맛있게 먹으면 된다.

 

 

돈부리 한 그릇이면 밥 뚝딱이다

 

 

 

더운 날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간단한 덮밥 해먹으면 기운 차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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