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바질페스토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스인 것 같다.
페스토란 빻다의 이탈리아어 페스타레(pestare)의 방언인 페스타(pestâ)에서 파생된 말이며 바질은 그리스어 바질리코스(basilikos)의 유래된 말로서 왕의 허브(king’s herbs)라는 뜻이다.
사실 바질이니 페스토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바질페스토가 맛있다는 점이다.
바질 특유의 이국적이고 강한 허브맛과 올리브유와 잣의 고소한 맛 때문에 특히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
마트에 가면 바질페스토는 꽤나 비싼 편이라 살 때 주저하게 된다.
이번에 어머니 친구가 텃밭에 심은 바질이 있어 공짜로 얻은 건 아니고 2천원 주고 싸게 구매했다.
이번에 만들 바질페스토는 간단하다. 치즈와 마늘없이 만드는 바질페스토인데 충분히 감칠맛나며 맛있다.
잣은 비싸서 못 넣었다.
마트에 가니 100g에 9,000원이나 해서 못 본체 했다.
재료
바질
올리브유
캐슈넛
소금
페스토 만드는 법은 재료를 한데 넣고 갈아주면 된다.
최근 구매한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갈아버리려고 했는데 갈아지지 않아 당황했다.
설거지만 더 늘었다.
재빨리 다른 믹서기에 옮겨 갈았다.
또 설거지가 늘었다.
올리브유, 캐슈넛, 소금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소스가 좀 뻑뻑하다 싶으면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으면 된다.
페스토이기에 살짝 간이 되어있는게 좋다.
잣이나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넣으면 맛이 더 풍부해진다.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시도해봐야겠다.
만든 페스토는 통밀파스타나 일반파스타를 만들어 먹거나 샐러드로 활용해도 좋다.
이렇게 만든 페스토로 누나가 파스타를 해먹더니 나를 째려보고 ‘너무 맛있다’며 칭찬해준다.
며칠 전엔 누나가 여주먹고 맴맴 째려봤는데 오늘은 째려보면서 칭찬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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