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타히니(tahini)소스를 만든 김에 후무스도 만들어 보자고 결심했다.
혹시 타히니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https://together4enjoy.tistory.com/72
병아리콩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식단구성에 큰 도움이 된다.
후무스는 중동의 향토음식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은 게 특징이다.
질감은 되직해서 빵이나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다.
만들기 위한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불린 병아리콩 2컵
타히니 4큰술
올리브오일 6큰술
레몬 1/2개
간마늘 1큰술
소금 1작은술
큐민 1큰술(선택가능)
병아리콩은 최소 6시간 정도 불린 뒤 냄비에 넣고 20분 정도 삶는다.
삶는 도중 중간에 병아리콩의 익힌 정도를 체크해주어야 한다.
부드럽게 씹히면 삶는 것은 완료!
사실 후무스를 만들 때 병아리콩의 껍질을 깔 수도 있으며 까지 않아도 된다.
껍질을 까게 되면 한층 더 부드럽고 깔끔한 후무스를 맛볼 수 있는데 이 과정 자체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병아리콩 삶는 데 20분인데 껍질까는 데는 거의 1시간이 걸렸다.
그나마 병아리콩 껍질을 쉽게 까는 방법은 병아리콩을 푹 삶고 찬물에 헹군 뒤 병아리콩 전체를 누르듯이 껍질을 벗겨낸다.
삶은 병아리콩을 조금 식힌 뒤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갈아준다.
어느 정도 병아리콩이 갈리면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갈아준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올리브오일이나 소금을 더 넣어도 좋다.
큐민을 한 스푼 넣으면 훨씬 풍미가 더 있지만 향신료에 약한 사람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혹시 병아리콩의 수분이 많이 빠져 소스 형태가 되지 않는다면 물을 조금 넣어주면서 갈면 후무스의 형태를 점차 갖춘다.
이렇게 만든 후무스에 올리브 오일을 조금 두르고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주면 샌드위치에 올려 먹기 좋은 소스가 된다.
디핑소스로도 아주 그만이어서 채소를 찍어 먹거나 샐러드와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음식RECIPE > 메인요리M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약면으로 만드는 박막례 할머니 간장국수 레시피 (0) | 2020.09.17 |
---|---|
아스파라거스를 활용한 알리오 올리오 (feat.통밀파스타) (0) | 2020.09.15 |
집에서 만드는 고소한 참깨소스 타히니(Tahini) 만들기 (0) | 2020.09.11 |
돼지고기 없는 쉬운 마파두부 레시피 (feat.홍유비현 두반장) (0) | 2020.09.10 |
나시고렝 소스로 만든 두부스크램블 파프리카볶음(feat. Bamboe) (0) | 2020.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