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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면으로 만드는 박막례 할머니 간장국수 레시피

바른즐거움 2020. 9.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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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잠깐 있을 때 여자친구가 박막례 할머니를 아냐고 물었다.


내가 그 할머니를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엄청 유명한 유튜버 중 한 분이시란다. 그리고 박막례 할머니의 간장국수가 사람들에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그 레시피를 한 번 찾아보라고 나에게 권유했다.



요리하기도 귀찮을 때 국수나 라면을 찾게 된다. 하지만 밀가루를 먹기 싫은 날도 있지 않은가.

이럴 때 찾게 되는게 바로 곤약면이다. 

 

구약감자는 이렇게 생겼다

곤약은 덩이줄기(구약감자)를 가루로 만든 뒤 수산화칼륨(응고제 역할)을 넣고 끓여 만든다. 그냥 먹으면 물컹물컹 하니 맛이 없지만 맛있는 소스와 만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곤약면은 100g당 24kcal이며 특별한 영양소는 없지만 식물성 섬유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포만감이 있기 때문에 비만에 아주 특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곤약면은 마트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고 값(800g에 대략 3,000원)도 아주 저렴하다. 


그래서 곤약면만 먹기보다 다른 야채와 곁들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박막례 할머니의 간장에 곤약면과 각종 야채를 넣은 곤약간장국수이다.

 

 

재료

곤약면 1봉지(800g)
당근 1/4개
표고버섯 2개
파프리카(노) 1개
피망 2개
양파 1/2개
오이 1/2개
간장소스 3인분

간장소스는 1인분 기준으로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2큰술

여기에 나는 물을 조금 부어 농도를 맞췄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기호를 조절하면 될 듯하다.

 

버섯과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물에 데친다.

 

 

나머지 재료는 얇게 썰어 곤약면과 함께 그릇에 담는다.

 

 

준비한 간장소스를 곤약면과 야채에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더 보태서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날씨가 더운 여름이거나 요리가 하기 귀찮은 날, 다이어트에 마음이 복잡한 날에 부담없이 해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다. 칼로리 걱정 없는 곤약면에 신선한 야채는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식사는 꼭꼭 씹어서 먹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오늘 하루는 죄책감 없는 식사 해보시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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