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클 구매 계기
2021년 3월, 제로웨이스트에 한창 빠져있을 때 음식물처리기에 관심을 가졌다.
당시 원룸에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1인 가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비닐봉지에 모아 냉동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통(봉지)에 모아 버리곤 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양도 많지 않아서 모아 놓으면 냄새가 나 처리하기 곤란할 때가 많았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원룸에서 음식물 쓰레기 관리가 힘들다.
그 대안으로 린클(Reencle)은 다른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와는 달리 정기적으로 갈아야하는 필터가 없고 미생물만 잘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린클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장점
린클은 콘센트만 꼽으면 작동되기 때문에 1)설치가 간단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바꿔 2)친환경적이고 3)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린클 모델별 비교
린클은 크게 3가지 모델로 나뉜다. 대용량 린클, 린클 프라임, 린클 그래비티가 있다.
이 중 대용량 린클(RC-02)와 린클 프라임(RC-Prime 300)을 각각 21년 3월 77만원, 23년 6월 65만원에 구매해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쓰고 있다.
구분 | 대용량 린클(RC-02) | 린클 프라임(RC-Prime 300) | 린클 그래비티(Gravity) |
크기 | 300(W)*350(D)*500(H) | 305(W)*331(D)*467(H) | 315(W)*348(D)*522(H) |
(할인된)가격 | 698,000원 | 658,000원 | 848,000원 |
컬러 | 블랙,딤그레이,그린,베이지 | 실버,화이트 | 그린,베이지,실버 |
제품무게 | 11.1kg | 9.1kg | 11.3kg |
제조일자 | 2020.01. | 2021.03. | 2023.06. |
추천가구 | 3~4인 가구 이상 | 1~3인 가구 이상 | 3~4인 가구 이상 |
일일 적정 투여량 | 1kg(최대 1.5kg) | 0.7kg(최대 1kg) | 1kg(최대 1.5kg) |
소비전력 | 평균 70W | 평균 52W | 평균 47W |
소음 | 평균 38dB | 평균 28dB | 평균 24dB |
내부조명 | X | O | O |
자동열림 기능 | X | O | O |
무게측정 가능 | X | X | O |
시간측정 가능 | X | X | O |
1. 대용량 린클(RC-02)
가장 초기 모델로 3~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에 해당한다. 내부조명이라든지 자동열림 기능이 없어 직접 손으로 뚜겅을 개폐해야 한다.
탈취와 제습기능이 있고 단순한 가능으로 사용하기 간편하다.
2. 린클 프라임(RC-Prime 300)
린클 프라임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제품무게와 음식물 투여가능량이 줄어들었다.
앞서 언급한 대용량 린클(RC-02)보다 소비전력과 소음이 줄어들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열림 기능과 내부조명이 추가되어 초기 모델보다 훨씬 조작이 간편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자동열림은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음식물을 처리기에 넣으려고 할 때 모션인식으로 자동으로 뚜껑이 개폐된다. 양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음식물을 넣기 편하다.
내부조명으로 미생물의 상태나 음식물이 분해되는 상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3. 린클 그래비티(Gravity)
린클 그래비티는 2023년 6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의 대용량의 장점과 최신 기능을 합친 모델이다.
자동열림 기능과 조명기능은 물론 무게측정과 시간측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린클 프라임 사용방법
1) 본체에 콘센트를 연결하고 푸드 클리너(미생물)을 투입한다.
2) 깨끗한 물(수돗물) 1.5~1.8L를 부운 후 뚜껑을 닫고 미생물이 준비가 될 때까지 16~24시간 기다린다.
3) 하루 경과 후 탄수화물(밥, 빵)을 투입하고 분해가 잘 되면 데워진 음식을 투입한다.
4) 초기 300g 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음식물 투입량을 늘린다.
5) 미생물 상태를 확인하면서 린클을 사용한다.
린클 잘 사용하기 위한 노하우
린클을 오랫동안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미생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즉, 린클에 '음식물 쓰레기만 넣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미생물을 관찰하고 관리해야 한다.
사용하는데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가 힘들다면 린클 구매를 재고해보길 바란다.
그 이외에도 탈취필터(본체 외부 장착)와 내부배기필터망(본체 내부 장착)을 잘 관리하면 냄새없이 미생물 처리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내부배기필터망은 음식물처리기 내부의 공기순환가과 습기조절 및 탈취를 돕기 때문에 흙이 묻었을 때 필터망을 꼼꼼히 물로 세척해주어야 한다.
또한, 음식물을 투입하다 보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한 잔여물이 남는데 정기적으로 여과삽(또는 고양이삽)으로 퍼내줘야 깨끗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린클을 3년 동안 냄새 없이 사용한 노하우는 되도록이면 양념류나 익힌 음식을 음식물 처리기에 넣지 않는 것이다.
나는 비건,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음식물 처리기에 투입되는 쓰레기는 주로 과일의 껍질(바나나, 사과, 등)과 쓰다 남은 채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그와 같은 식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린클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만능인 것처럼 여겨지지 않았으면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가정일 경우(잡식) 린클과 음식물 쓰레기통을 병행해서 사용해야 장기적으로 오래 린클을 사용할 수 있다.
린클 구매는 신중히!
린클을 구매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미생물 관리의 어려움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심지어 제품을 반품하는 경우도 있다.
주된 민원은 미생물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 미생물이 축축하거나 딱딱한 경우 등이 있다.
이럴 경우 빠르게 린클 CS에 미생물 사진을 보내 점검을 받고 조치를 취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예전에 린클 미생물에 곰팡이가 생겼고 미생물이 과하게 축축한 경우도 있었다.
이 때 내부배기필터망을 세척하고 며칠간 음식물 투입을 중지한 뒤 탈취와 제습기능으로 관리하여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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