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슈베하트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레지오젯 버스를 타고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에 숙소를 잡으려면 아무래도 2인 기준 1박에 20만원 정도는 지불해야한다.
체코 프라하의 저녁 첫 끼는 꼴레노, 굴라시, 시저샐러드와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먹었다. 체코 프라하의 맛집과 대형 마트를 다녀온 후기는 차후에 쓰도록 하겠다.
24년 4월 말, 5월 초에도 체코 프라하에는 관광객이 미어터질 듯 많아서 낮에 까를교나 프라하 천문 시계, 구시가지 광장을 둘러보는 건 나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러닝을 하면서 프라하의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까를교와 블타바강을 여유롭게 구경하는 일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새벽 6시의 체코 프라하
관광객들이 아직 자고 있는 시간의 체코 프라하는 정말 고요해서 천천히 걷거나 여유롭게 풍경을 바라보는 일이 즐겁다. 이 시간에는 구시가지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이라 까를교와 블타바 강을 감상하기 좋은 시간대이다.
프라하에서 5박을 머물렀는데 이틀에 한 번꼴로 러닝을 했다. 블타바 강변을 중심으로 달리기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러닝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체코 프라하 블타바 강 러닝코스
프라하 구시가지 도로는 울퉁불퉁한 돌길로 되어있어 달리기 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체코 프라하에서 러닝을 하고 싶다면 블타바 강을 중심으로 양쪽의 산책로를 뛰는게 가장 좋다.
공원을 뛰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까를교 건너 위치한 Kampa Park나 구시가지에서 남쪽에 위치한 Park na Karlove namesti가 뛰기 좋다.
https://maps.app.goo.gl/fAFXeqfbk3XMe4HS9
https://maps.app.goo.gl/nKj5c4ubK8dxSDKX7
체코 프라하 5km 러닝 후기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은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지만 평소와 다른 장소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도 굉장히 가슴 뛰는 일이다.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특히나 낭만 가득한 체코 프라하에서 아침 달리기를 하게 되면 뛰어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익숙한 관광명소만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러닝을 하면 평소에는 가지 않을 프라하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아침 시간에는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뛰면서 프라하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다.
아침에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프라하 마트에서 장 봐온 식료품들로 간단한 샐러드, 빵, 커피를 먹었다. 따뜻한 샤워를 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 힘차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아침 일찍 러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 3주 동유럽여행[24.04. ~ 24.05.]'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gioJet 예약 방법 및 탑승 후기 : 슈베하트(Schwechat) 비엔나 공항에서 프라하(Prague)까지 39,000원으로 가기 (1) | 2024.11.26 |
---|---|
동유럽여행 에티하드(Etihad) 기내식 후기 : 속편한 과일 기내식/일반 기내식/동양채식 기내식 (1) | 2024.11.22 |
긴급여권(단수여권)으로 동유럽 3주 여행하기(긴급여권 발급 후기, 동일국가 2회 방문 불가?) (1) | 2024.11.21 |
[체코 플젠 여행준비] 필스너 우르켈 맥주 투어 예약하기 (feat. 공홈 결제 오류/GET YOUR GUIDE) (2) | 2024.04.18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입장권 예매방법 : 코스 정리/입장권 가격/운영시간 (0) | 202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