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9][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 작은 파도를 열심히 타면서 큰 파도를 기다리자

 

현재 우리는 은행에서 주는 금리가 0%대로 낮아지고 물가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점차적으로 떨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산업혁명 시대를 거쳐 현재의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평생 이렇게 일만 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와 같은 현실적인 걱정과 앞으로의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자조적인 희망에 이르기까지. 지금을 사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다.

심지어 근로노동으로 소중하게 번 돈의 가치가 줄어들고 있으니 좌불안석이 따로 없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욕구가 심장에 불을 지핀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근로노동 이외의 비활동소득을 만들어 내 인생을 윤택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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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는 제목만큼이나 유혹적이다. 매달 월급, 평균 월급이 얼마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을 주식투자로 벌게 된다면 심리적 그리고 물질적으로 형편에 큰 도움이 됨은 자명하다.

이 책은 2011년에 1쇄 초판, 발행되어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약 10년 전에 쓰인 책이더라도 나 같은 주린이에게는 큰 도움이 될 터다.

 

나 역시 현재는 매달 월급만큼 주식으로 인한 소득이 들어오길 바라고 공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현재 나의 투자에 대한 생각은 아래와 같다.

 

투자는 마인드다. 마인드를 갖추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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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기억에 남는 원칙 몇 가지를 적어본다.

 

욕심 내면 대박이 쪽박 된다

 

워렌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린이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인이 생각하는 수익률(%)을 미리 정하고 그 이상이 되면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해 만족하자. 욕심을 부려 더 큰 돈을 벌 때도 있겠지만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 역시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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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거래는 하지 마라

 

여윳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빌린 돈이나 빠른 시일 내에 써야 하는 돈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그만큼 조급함을 느끼게 된다.

투자는 시기와 때가 있다.

투자에서 인내심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조급함을 느끼는 돈은 투자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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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배팅은 하지 마라

 

그런 말 있지 않은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으라고.

투자할 때는 분산투자해야 돈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주식에서 풀배팅을 하지 않으면 큰 돈을 벌지 못한다는 말도 있다.

즉, 분명한 매수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하면 풀배팅을 해서 큰 돈을 벌어라는 말이다.

 

일단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우선이다. 책임지고 행동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아직까지 난 그만큼의 깜냥은 되지 않는다.

투자금도 크지 않고 나에게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큰 돈은 당장 필요 없다. 시

간은 내 편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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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을 함부로 낭비하지 마라

 

종목을 정하고 매수를 더 하고 싶은데 이미 너무 많은 자금이 묶여 있으면 곤란할 때가 있다.

매수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낼 때 조금 더 매수하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도 이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다.

 

그러므로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 번에 많이 사서 크게 오르면 돈을 벌겠지만 하락하면 손해 볼 생각도 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나 같은 주린이에게 원칙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도움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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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핑이 한창 유행이다. 서핑을 하러 바다에 가면 파도가 있다. 큰 파도, 작은 파도, 물결이 성난 파도 등 여러가지 파도가 몰아친다.

난 아직 서핑을 경험해보지 않아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대개 서퍼들은 서핑을 즐기기에 높은 파도를 선호한다고 들었다. 그들이 말하는 높은 파도는 단순히 높은 파도는 아닐테지만 서핑을 하기에 좋은 파도가 있는 것으로 안다.

너무 작은 파도는 재미가 없다고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그런 작은 파도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다.

 

 

주식얘기 하다가 왜 파도와 서핑 타령이냐고?

 

 

내 생각은 이렇다.

바다에 가면 큰 파도가 오는 것은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반면 작은 파도는 높은 파도보다 훨씬 많고 잦다.

 

그래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자면,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

그 기회를 내가 잡지 못할 뿐이다.

 

작은 파도도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재미가 있을 수 있다. 작은 파도 여러 번을 타서 재미를 보고 큰 파도를 기다렸다가 스릴을 만끽한다.

그 동안 제대로 서핑공부를 하고 그라운드 훈련을 충분히 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도 장기투자, 단기투자만 고집할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대처한다.

주식에는 왕도가 없다.

경험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평생 할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앞서 말했던 이 어려운 시대에 투자 씨앗을 심어 나은 삶을 꾸려보는 것도 좋은 생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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