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찌민은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호찌민에 오려고 온 게 아니고 발리와 태국 여행 때 레이오버로 잠깐 들렀는데 베트남 쌀국수와 반미에 반해서 계속 생각나는 곳이다. 첫 호찌민 방문 때는 베트남 떤선녓 공항 가까이에 위치한 Pho Khang(포 캉) 쌀국수 집을 갔다.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곳이었다.이번에는 호찌민 3대 쌀국수(포 퀸, 포 호아 파스퇴르, 포 레) 중 포 퀸을 방문했다. 결론적으로 포 퀸은 좋은 품질의 고기를 곁들인 실패 없는 쌀국수집이다. 향신료 향이 강하지도 않고 관광객 입맛에 잘 맞춰 대중적인 맛의 쌀국수를 판매한다. 다만, 현지인보다는 관광객 위주 장사라 가격이 현지인이 가는 곳보다 2배 이상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포 퀸(Pho 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