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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밀크로 만든 매콤크림파스타 레시피

유제품에 대한 소화효소가 없거나 채식하는 사람이라면 우유를 이용한 어떤 음식이든 포기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크림파스타이다. 나 역시도 예전에 가끔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먹었을 정도로 풍미가 가득한 파스타를 좋아했는데 드디어 대체재를 찾아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코코넛밀크만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크림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또 감사하다. 요리법은 아주 간단하다. 재료 파스타면 1인분 코코넛밀크 300ml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2개 표고버섯 4개 청피망 2개 브로콜리 조금 마늘 5개 생강 3쪽 청양고추 2개 소금과 후추 양파는 얇게 썰고 새송이버섯은 길게 찢는게 먹기 좋다. 나머지 재료를 먹기 좋게 손질하여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을 1작은술 넣어 파스타면을 삶는다. 프라이팬에 ..

얼큰 시원한 채식라면 ‘풀무원 정면’ 시식 후기 (feat. 콩나물, 버섯, 청양고추)

요즘 핫한 라면이 있다. 최근 풀무원에서 출시한 ‘정면’이다. 이번 생면식감 라면제품 3가지 중 먹어본 라면은 정면이다. (정면, 백면, 홍면이 있다) 정면은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만든 식물성탕면이다. 면을 튀기지 않아 생면식감을 살렸고 포화지방이 다른 라면들보다 확연히 적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라면은 지방 15g 내외인데 정면은 6g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안 먹는게 제일 좋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보통 채식라면 같은 경우 슴슴한 맛으로 일관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면’ 같은 경우 이런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다른 재료를 넣고 먹지 않아도 깔끔하니 맛이 좋다. 하지만 이번에는 콩나물과 청양고추, 버섯을 더 넣고 정면을 끓여 먹어보기로 했다. 재료 정면 1개 콩나..

매콤간장치킨 맛이 나는 콜리플라워 덮밥 레시피

며칠 전 콜리플라워와 감자를 이용해 만든 알루고비에 이어 콜리플라워를 더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유튜브를 찾아보다 간장을 이용해 만든 콜리플라워 요리가 있었다. 조금 응용해서 매콤간장치킨 맛이 나는 콜리플라워 덮밥을 만들어 보았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밥도둑이 따로 없다. 재료 콜리플라워 1개 완두콩이나 곁들일 야채 바질 조금(선택) 소스 간장 8스푼 메이플시럽 4스푼 물 4스푼 생강 3쪽 청양고추 2개 전분물 조금 참기름 조금 콜리플라워를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 물에 충분히 씻고 물기를 빼줍니다. 콜리플라워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면 더 맛있는 덮밥이 되는 걸 알고 있지만 튀긴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있는 중이기에 보류합니다. :-) 물기를 뺀 콜리플라워는 230도 오븐에 20분 초벌로 구워줍..

파는 것 같은 알록달록 병아리콩 샐러드 레시피

오늘은 아주 간단하면서 맛있는 병아리콩 샐러드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야채로만 샐러드를 먹는 것보다 병아리콩을 곁들이면 포만감도 차면서 아주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다. 병아리콩은 식물성 단백질도 아주 풍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꼭 섭취해야 할 이유가 있다. 조리시간은 대략 20분도 걸리지 않을 만큼 간단한 요리이다. 재료 삶은 병아리콩 2컵 파슬리 파프리카 3개(색깔별로 1개씩) 양파 1/2개 키위 2개 사과 1개 래디쉬 4개 토마토 조금 드레싱 올리브유 소금, 후추 메이플시럽 레몬 1/2개 병아리콩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는다. 이미 불린 병아리콩을 썼기 때문에 끓는 시간이 단축되었을지도 모르니 마른 병아리콩을 쓰시는 분은 삶는 시간을 좀 더 조율하면서 병아리콩이 부드러울 때까지 삶..

귀여운 동물이 인상적인 그린블리스(GREENBLISS) 면 마스크 사용후기

요즘 코로나 2차 유행이라 그런지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한다. 운동할 때도 마스크를 끼고 외출할 때도 마스크를 쓰니 호흡에 따른 습한 환경과 땀 그리고 오염물질이 결합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피부를 형성하는 것 같다. 매일 일회용 마스크를 쓰다 보니 얼굴에 생기지 않던 여드름이 불쑥불쑥 올라오기 시작했다. 딱 코와 입 주변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것 보니 폼플렌져 문제나 화장품 문제는 아닐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일회용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결심하고 면 마스크를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그린블리스(GREENBLISS)의 면 마스크를 발견했다. 먼저 여자친구가 사이트를 알아보고 추천해 주었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식물석 유기농 면을 사용하고 화학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목화솜의 갈색씨앗이 보이..

건강한 호주의 디저트, 블리스볼(Bliss Ball)을 만들어보자

호주는 다양한 인종과 식문화가 어울려 있는 곳이니 만큼 트렌드에 대해서도 굉장히 민감한 도시이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카페를 가면 동글동글한 디저트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처럼 화려한 케이크를 파는 곳도 있지만 이 곳 호주에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과 더불어 건강한 디저트가 유행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생긴 것이 바로 블리스볼(Bliss Ball)이다. 블리스볼은 빻은 견과류나 곡물을 대추야자(데이츠, dates)와 섞어 동그랗게 굴린 디저트이다. 정제설탕을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대추야자를 쓰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한 번에 여러 개를 먹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차 한잔에 블리스볼 하나면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료 아몬드가루..

돼지고기 없는 간짜장소스를 만들어보자

얼마전 채식짜장면을 먹어보고서 감동받았다. 보통 짜장면을 만들 때 돼지고기(라드)를 넣어 기름에 튀겨주듯이 볶는다. 하지만 보통 짜장은 기름함량이 너무 높아 걱정이고 채식짜장면도 그에 못지 않게 맛있기 때문에 이번에 만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음식재료와 요리는 간단하다. 재료 양파 큰 것 2개 감자 작은 것 4개 양배추 1/4개 애호박 1개 생강 3쪽 춘장 7-8인분 (한봉지) 일단 기름을 두르고 춘장을 튀기듯이 볶아준다. 춘장이 점성이 생길 때까지 볶아준 다음 그릇에 따로 담는다. 먹기 좋게 손질한 채소를 생강, 감자, 양파, 양배추 순으로 볶는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볶은 춘장을 넣고 볶아준다. 오늘 만들 소스는 간짜장소스이기에 물이나 전분을 전혀 넣지 않았다. 개인 기호에 맞게 다른 야채나 ..

치즈없는 생바질페스토 만들기

아마 바질페스토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스인 것 같다. 페스토란 빻다의 이탈리아어 페스타레(pestare)의 방언인 페스타(pestâ)에서 파생된 말이며 바질은 그리스어 바질리코스(basilikos)의 유래된 말로서 왕의 허브(king’s herbs)라는 뜻이다. 사실 바질이니 페스토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바질페스토가 맛있다는 점이다. 바질 특유의 이국적이고 강한 허브맛과 올리브유와 잣의 고소한 맛 때문에 특히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 마트에 가면 바질페스토는 꽤나 비싼 편이라 살 때 주저하게 된다. 이번에 어머니 친구가 텃밭에 심은 바질이 있어 공짜로 얻은 건 아니고 2천원 주고 싸게 구매했다. 이번에 만들 바질페스토는 간단하다. 치즈와 마늘없이 만드는 바질페스토인데 충분히 감..

[책리뷰#11][아주 작은 습관의 힘] 변화의 시작은 어떻게 일어날까?

우리는 습관에 대한 얘기를 어렸을 적부터 많이 들어왔다.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 처럼. 그러다 갑자기 어느 인생의 한 골목에서 나 자신을 마주한다. “내 인생이 어딘가 불만족스러워” “뭔가 바뀌었으면 좋겠어” 인생은 물 가듯이 마냥 흘러만 가는 것일까. 아니면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것일까. 나의 습관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어딘가 불만족스럽다면 즉각적인 쾌락에 내 몸을 맡긴 탓에 그 대가를 지금 치루고 있는 중일 테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한 번 습득되면 그 과정은 시스템처럼 자동적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면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양치질을 할 것이다.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연구결과를 바탕으..

[다큐리뷰#8][검은 돈, 그린 디젤의 배신] 폭스바겐은 어떻게 소비자를 속였을까?

폭스바겐은 자동차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2013년 불거진 디젤스캔들 혹은 디젤게이트 사건은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거대기업인 폭스바겐은 어떻게 소비자를 속일 수 있었을까? 넷플릭스에서 시청한 ‘검은 돈, 그린 디젤의 배신’편을 감상하였고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항상 깨어있는 소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폭스바겐의 역사 폭스바겐의 발전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독일에서 자동차는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고 폭스바겐도 지금처럼 소위 잘 나가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를 전폭 지지해준 것이 아돌프 히틀러였다. 그는 페르디난트 포르쉐를 고용하여 나치의 자금으로 국민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혁신은 그리 오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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