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어머니와 함께 24년 4월부터 5월까지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를 3주 동안 여행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그 과정 중에서도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터져버렸던 해프닝이 있었으니 바로 인천공항에서 긴급여권(단수여권)을 발급 받아 동유럽 여행을 떠났던 것이었다. 공항은 무조건 일찍가는 걸로!!인천공항에서 비엔나 슈베하트 공항(아부다비를 경유)으로 가는 비행기가 18:00에 출발이었기에 대구에서 10시 30분쯤 고속버스에 탑승해 3시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사는 에티하드(Etihad), 온라인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수화물만 위탁하면 되었다. 어머니께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 뒤 여권을 받았는데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굉장히 낡은 듯한 여권의 껍데기.....